이준석 국민의 힘 85년생 당 대표 선출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85년생 30대 당 대표 후보로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당 대표에 선출이 되고야 말았다. 정치인이 일관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게 모순인 것처럼 10년간의 젊은 정치를 본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최연소 당 대표 이준석

현 정권의 정책에 만족하고 지지하는 국민들도 많이 있지만, 반대하고 실망한 국민들도 많이있다. 이번 국민의 힘 당 대표 선거는 이준석이라는 젊은 후보, 이제는 야당의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당대표라는 인물 때문에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 대표 지방 후보연설

당원이 아닌 정치에 크게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 야당의 당 지방 당 대표 후보 연설을 끝까지 들어본 적이 있을까? 뉴스나 기사로만 누가 당 대표가 될 것 같다는 소식 정도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이번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하여 대구, 경북, 충청, 강원, 광주 등 각 지역별로 실질적으로 각 지역의 장점을 활용한 정책을 제안한 이준석 당 대표의 후보 연설을 끝까지 듣고 공감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한번 세팅된 본인의 생각을 바꾸고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국민의 힘 당 대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힘 당원들의 투표 결과를 보면 젊은 당 대표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매력적인 것은 알지만, 그것이 줄 파장 또한 클 것이 분명하기에 기존 정치인에 힘을 실어 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당원들이 기존 역사에 없었던 일에 지지를 표현하면서 결과적으로는 파격적인 당 대표 후보를 선출한 결과가 나오게 되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남녀 젠더 갈등 페미니즘

한국사회는 현재 한쪽으로 기울어진 페미니즘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들 그리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이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함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논리적이지 않고, 상관관계가 없음에도 여성이라는 성별에 특혜를 주고, 남성이 가해자였던 범죄 사실에 모든 남성이 가해자라는 논리로 공격을 하는 행위와 여성이 가해자였던 범죄 사실에는 침묵하는 본인들에게 이득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만 목소리를 내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비판하는 그의 모습에 일반인들은 대리 만족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현실에서는 그저 우기고 목소리만 크고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에 선동된 사람들의 주장에 팩트로 반박하는 모습에 사이다 발언이라는 생각으로 이준석이라는 사람에게 호감이 생긴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화려한 스펙 그리고 진정성

• 서울과학고,
• 하버드 경제학, 컴퓨터 과학 학사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은 고등학교 , 대학교의 스펙만 보면 누구나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매우 젊은 나이에도 정치를 하겠다고 한 점을 들 수 있고,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봉사활동을 오랜 기간 꾸준히 하였다는 점이 솔직히 놀랍다.

 

일반적으로 좋은 학교를 나왔으면,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연봉이 높은 직장을 찾거나 사업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 달려가기 마련인데 그의 행보는 확실히 많이 다르다.

 

특히 수년간 천안함과 관련된 유족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그들의 상처를 달래주고 위해 지속적으로 언급을 하던 모습들이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보인다기보다는 진정성 있는 모습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일관된 그의 행동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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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43.8%의 득표율로 최연소 당 대표에 선출이 돼버렸다. 이 파장이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 그리고 기존 국민의 힘의 기득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전개가 될지 궁금하다.

그와 반대되는 진영에 홀로 참석하여 다수와 토론을 하면서 논리적으로 밀리지 않던 그의 모습을 앞으로는 많이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